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고 오랫동안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했습니다. 1930년대 이런 소설을 쓰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계속 갖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읽기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너무나 헉슬리가 예측했던 미래에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시사점이 있지만 저는 헉슬리가 창조한 멋진 신세계의 특징을 다섯 가지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올더스 헉슬리는 누구인가?
Aldous Huxley는 1932년에 발표된 소설 "멋진 신세계"로 가장 잘 알려진 영국 작가입니다. 원제는 'Brave New World' 입니다. 1894년에 태어난 헉슬리는 저명한 지식인 가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과학, 철학 및 영적인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그의 글쓰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멋진 신세계"는 상상할 수 없는 과학기술과 사회 통제 및 개인의 자유를 희생하여 사회적 안정을 얻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탐구한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인간의 본성과 제한되지 않은 기술적 발전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논평으로 여전히 연구되고 존경받고 있습니다.
1. 불안정한 사회
'멋진 신세계'는 표면상 완벽해 보이지만 심층적으로 파헤치면 많은 결함이 있는 미래 사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정부의 빈틈없는 통제로 완벽한 사회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억압적인 세계를 제시합니다. 사람들은 알파(가장 높은 계급으로 신체적 지능적 능력이 뛰어나 지도자 역할을 함)부터 엡실론(가장 낮은 계급으로 신체노동 같은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 함)까지의 사회 계급으로 분류되며 각 계급은 특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타고날 때부터 제한된 역할을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세계 정부인 세계 국가는 시민들의 교육, 직업, 심지어 생식 과정까지 포함한 모든 측면을 지배합니다. 겉보기에 행복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살아가지만 자기 결정권이 허락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허함과 맹목적인 순응만이 뒤따릅니다.
2. 유전공학과 조건부 탄생
'멋진 신세계'의 가장 두드러진 측면 중 하나는 유전공학과 조건부 탄생입니다. 아기들은 더 이상 자연적으로 태어나지 않고 대신 실험실에서 만들어집니다. 사회에서 필요한 인간 계급에 따라 사전에 결정된 역할에 맞게 유전적으로 수정되어 탄생합니다. 출생부터 개인은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을 의심 없이 따르도록 동조하고 순응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러한 사회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그러한 사회를 형성하는 데 유전공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면학습법 같은 기술을 적용하여 시민들이 할당된 역할을 수용하고 사회적 규범에 순응하도록 교화시킵니다. 이러한 조작으로 인해 출생부터 맹목적인 순종을 강요당하고 어떠한 항거나 이탈 없이 개인들은 수립된 질서를 의심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산다는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상상하려고 노력해 봐." 그들은 노력했지만, 보아하니 전혀 성공을 못 한 듯 싶었다. "그리고 '가정'이 무엇인지 너희들은 알겠니?" 그들은 고개를 저었다.
3. 개성의 부족
'멋진 신세계'에서 개성은 순응을 위해 철저히 억압됩니다. 사람들은 규격화된 옷을 입고 엄격한 행동 규범을 지키며 외모와 생각 모두에서 동일성을 즐기는 것이 장려되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여겨지는 동일성에서의 이탈과 의심은 사회적 조화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즉각적으로 고립되거나 재교육을 통해 빠르게 교정이 됩니다. 이러한 개성의 부족은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억압하며 진정한 인간적 표현이 없는 동질화된 사회를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시민들은 진정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개인적 정체성이 사라지게 되며, 개성을 가진다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낍니다. 사회는 개인적 성장이나 독창성을 장려하는 대신 안정과 통일성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계급의 우월성과 다른 계급의 열등성을 믿게 되며, 이것은 곧 사회적 분열을 강화시키게 됩니다.
"알파 어린이들은 회색 옷을 입어요. 그들은 무척이나 똑똑해서 우리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해요. 나는 베타라서 정말 기뻐요, 왜냐하면 나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는 감마와 델타보다 훨씬 낫습니다. 감마들은 어리석어요. 그들은 모두 초록색을 입고, 델타 어린이들은 카키색을 입습니다. 아니에요, 나는 델타 어린이들과 놀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엡실론은 더 나쁩니다. 그들은 읽거나 쓸 정도로 너무 어리석습니다."
4. 즐거움과 주의분산을 통한 통제
세계 정부는 행복과 주의분산을 통해 시민들을 통제합니다. 사람들은 지속적인 엔터테인먼트, 약물 및 피상적인 즐거움을 끊임 없이 제공받게 되고 여기에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얕은 행복은 잠재적인 불만을 가리고 시민들이 그들의 사회의 억압적 성격을 의심하지 못하게 합니다. 감각적 즐거움과 즉각적인 만족을 제공함으로써 정부는 무조건적인 순응을 유도하고 비판적 사고나 낮은 계급의 관심을 분산시켜 버립니다. 이글의 주인공격인 야만인 존은 세계국가에서 제공하는 얕은 즐거움을 거부하며 더 깊고 의미 있는 경험과 감정을 원하는 태도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나는 편안함을 원하지 않아. 나는 신을 원하고, 나는 시(poetry)를 원하고, 나는 실제 위험을 원하고, 나는 자유를 원하고, 나는 선을 원해. 나는 죄를 원하지."
5. 인간 본성과 자유의 탐구
'멋진 신세계'는 본질적으로 인간 본성과 자유의 가치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인간성의 본질과 개인의 자유를 사회적 안정성과 질서라는 것과 맞교환하는 것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미래의 저주와 같은 이러한 상황을 통해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권위적 통제에 직면하여 개인성, 비판적 사고 및 진정한 인간적 관계를 보존하는 중요성에 대해 심사숙고하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순응을 보여주고 있는 버나드 마르크스와 관계에 진정성을 가지고 본능적인 욕망으로서의 자기 결정을 실현하고 있는 야만인 존 같은 캐릭터를 대조함으로써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는 독자들에게 두 개의 메지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안정과 개성을 지키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지닐 것, 그리고 억압적인 순응을 강요하는 세계에서의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찾아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더스 헉슬러의 '멋진 신세계'를 다섯 가지 특징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인간 본성과 개인의 자유를 희생하여 얻는 사회적 질서가 과연 옳은 것일까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하게 됩니다.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채 그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현실세계에 대해 더 깨어 있는 의식으로 맞서야 하지 않나라고 감히 생각해 보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