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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5

호주 멜버른 카페 추천, 간판 없는 커피숍 Patricia Coffee Brewers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어마무시한 호주에서, 맛집보다 커피숍 고르는 게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커피숍 한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멜버른에 있는 커피숍인데 일단 간판이 없습니다! 그만큼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컸으리라 생각되지만 구글지도로 찾아가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플라스틱 바구니가 여기 왜?딱히 의자는 없습니다. 대신 우리에게 친숙한 노랑, 빨강 플라스틱 통이 의자처럼 곳곳에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길거리 한복판에 말이죠! 커피숍 내부는 커피를 만드시는 바리스타와 기계들이 있을 뿐 손님을 위한 의자는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손님들은 내부에서 주문을 하고 보통은 밖에서 기다립니다. 그럼 웨이터 분께서 커피 여러 잔을 곡예하듯이 들고 나오셔서 이름을 호명합니다. 아주 재미있는 광경.. 2025. 3. 28.
마운트 쿡(Mt. Cook) 트레킹과 타스만(Tasman) 빙하 투어 뉴질랜드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를 했던 곳이 마운트 쿡 트레킹이었습니다. 테카포호수(Lake Tekapo)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기고 렌트카를 타고 마운트 쿡으로 향했습니다. 양쪽으로 펼쳐진 초원과 호수 그리고 빙하를 품은 산들이 영화 속 장면처럼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천국의 길이랄까? 비현실적이지 못 해 초현실적인 풍광들이 눈을 어지럽힐 정도였습니다. 약 한 시간여의 라이드가 꿈만 같았던 여정이었습니다.  The Old Mountaineer's cafe 산장카페마운트 쿡 국립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웅장하고 장엄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트레킹도 좋지만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차 한잔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생겼습니다. 공원 안내소에서 얻은 주변 카페 정보를 가지고 가장 .. 2025. 3. 10.
시드니 본다이 비치 ‘허리케인 그릴’ 솔직 후기 시드니에 오시면 한 번쯤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 보셔야죠! 우리가 알고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의 본고장 호주, 물론 아웃백 스테이크가 호주 식당은 아니지만요. 스테이크 맛집을 찾아 고심 고심 한 끝에 블로그에 많이 포스팅된 ‘허리케인 그릴’ 스테이크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시드니 시내에 ‘허리케인 그릴’이라고 아주 유명한 곳이 있는데, 웨이팅이 길어 좀처럼 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본다이 비치에 지점이 있다고 해서 오픈런해 봤습니다저희는 많은 블로거들이 추천한 콤보 메뉴와 ‘허리케인 그릴’의 시그니처 메뉴인 립 시그니처를 주문했습니다. 립 시그니처는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콤보 메뉴는 립과 스테이크가 함께 나오는 메뉴입니다. 콤보는 립과 스테이크가 함께 나와 혼.. 2025. 1. 23.
울음까지 터트린 그리스 최고의 섬, 산토리니!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광고, 포카리스웨트! 파란 지중해와 함께 어우러진 하얀색, 파란색 건축물의 절묘한 조화는 산토리니에 대한 환상을 맘껏 품게 만들었습니다. 터키 여행을 끝내고 배편으로 산토리니를 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보드룸, 페티예, 쿠사다시 어느 곳에서도 산토리니로 가는 배편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결국 아테네에 들러 산토리니로 가는 비행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산토리니로 고고!!! 늦은 도착으로 호텔 찾아 삼만리산토리니 티라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서둘러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오니, 택시 운전사분께서 10시반이면 공항의 모든 대중교통이 끊어진다며 서둘러 택시에 탈 것을 종용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30여분을 달려 호텔이 있는 피라마을..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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