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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서림2

[혜화동 동네책방 동양서림] 대한민국 동네 서점의 산 증인 혜화동은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가끔은 연극을 보러, 혹은 광장시장 간 김에 추억 소환하기 위해서 늘 들르는 곳이었습니다. 적지 않게 혜화동을 가보고, 대학로를 다녀봤다고 자부했지만 이런 놀라운 서점을 지금 영접하게 됐다는 것이 자괴감이 들 정도입니다. 동양서림의 유구한 역사를 알고 나니 서점에 더 애착이 갑니다. 아름다운 혜화동 동네책방 산책을 시작하겠습니다. 1. 동네책방 '동양서림'의 아름다운 역사동양서림의 아름다운 역사는 1954년 시작되었습니다. 역사학자이신 이병도 선생님의 장녀이면서 유명한 화백이신 장욱진 선생님의 부인이시기도 한 이순경님이 책방을 처음 여신 후 지금까지 70여 년의 시간들을 거쳐왔습니다. 그 세월 동안 동양서림은 수많은 사람들의 지식과 문화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았으며, 그 .. 2024. 5. 16.
[혜화동 독립서점 위트 앤 시니컬] 시인인 운영하는 꽤 괜찮은 시전문 독립서점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동양서림 2층에 위치한 시전문 독립서점 위트 앤 시니컬 책방에 다녀왔습니다. 시를 전문으로 하는 서점이 있다니 벌써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혜화동 대학로 부근이라 옛 추억 소환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책방산책길에 나섰습니다. 1. 형형색색의 시집위트앤시니컬은 2016년 6월 신촌에서 시인 유희경 씨가 시집서점으로 문을 열었고, 이후 2018년 지금의 혜화동으로 옮겨왔습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시집들이 빼곡히 선반을 채우고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시집이 꽂혀있는 선반에 오래오래 머물러 있길래 이유를 물었습니다. 시집 제목이 너무 마음을 흔들어 놓아 제목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합니다. 저도 그들처럼 시집들..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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