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주 독립서점3

[충주 독립서점 책방 궤] 정상궤도에 진입한 관아마을 책방 궤 충주의 색다른 책방 '궤'입니다. 이름이 아주 호기롭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궤도(軌道)의 '궤'입니다. 충주로 귀향하신 책방지기님의 북큐레이션과 개방감 있는 통창의 인테리어가 압권인 독립서점입니다. 충주의 옛 중심지였던 '관아골'에 자리하고 있는 책방 '궤' 산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풍경맛집 충주 어린이 과학관 '해담별' 3층에 자리한 책방 궤는 벽의 세 면이 통유리로 둘러싸인 풍경맛집입니다. 책방이 이렇게 풍경이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뷰가 가히 예술입니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기에 완벽한 자리는 창가자리입니다. 시간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즈넉한 관아골 마을이 한눈에 보이며 감성을 마구마구 자극합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감성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 2024. 5. 11.
[충주 독립서점 빈칸 책방] 충주 여인숙 골목의 대변신, 로컬종합상가 복작 충주에 독특하고 눈길 가는 독립서점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충주천을 끼고 있는 로컬종합상가 복작에 입점한 독립서점 '빈칸'입니다. 로컬종합상가라는 이름이 아주 생소했습니다. 낡고 오래된 여인숙 건물을 보수하여 충주의 핫플레이스로 탄생시킨 멋진 공간 인 책방 '빈칸' 산책을 시작하겠습니다.    1. 여인숙 골목의 변신: 로컬 종합상가 '복작''복작'이란 이름이 주는 중의성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복 복(福), 지을 작 (作). 복을 짓는 곳, 다시 말해 복을 만드는 곳입니다. '복작 복작거리다'라는 뜻의 붐비고 바쁜 모습의 의성어를 떠오르게 하는 네이밍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때는 충주의 여인숙 골목이었던 이곳이 많은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아름답게 재탄생했습니다. 로컬종합상가 '복작'은 .. 2024. 5. 9.
[충주 독립서점 온다책방] 평온하고 평화로운 소도시 독립서점, 온다책방 우리나라의 거의 중심에 위치한 충주는 일교차가 커 맛있는 사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오늘 낭만고양이의 책방산책은 충주 독립서점 온다책방입니다. 충주 읍내의 3층 건물에 단정하게 앉아 있는 대리석 입구가 멀리에서도 눈에 잘 뜨입니다. 대한민국 어딜 가나 이렇게 감성미 넘치는 독립서점이 있어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1. 작지만 평화로운 내부온다책방은 평화로웠습니다. 마침 비내리는 휴일이라 그런지 모든 풍경이 멈추어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책방의 분위기가 토닥토닥 비 오는 모습과 잘 어울려 세상의 모든 평화와 평온을 지켜낼 것 같은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방지기님이 만들어주시는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이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어 보였습니다.   2. 충주.. 2024. 5.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