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에 오시면 꼭 지나치지 마시고 방문할 곳이 있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이름도 예쁜 별마당 도서관은 이미 젊은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 방문객 사이에서도 성지가 된 곳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서관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웅장한 별마당 도서관 산책을 시작하겠습니다.

1. 도서관에 권위를 더하다
1층과 지하 1층을 가득 메운 7만여 권의 장서는 방문객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한 규모였습니다. 높이와 개수를 알 수 없는 책장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어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패드로 볼 수 있는 E-Book과 유명인의 서재 코너 그리고 외국 원서 코너 등 모든 장르의 책들이 부족함 없이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 6백 여종의 잡지들이 모여 있는 잡지 특화코너는 별마당 도서관이 일반도서관과 차별화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코너였습니다. 규격화된 책장이 일렬로 도열되어 있는 편리하고 익숙한 동네 도서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권위 있는 그리고 웅장함을 더한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별마당 도서관의 다채로운 문화행사
품격과 권위를 갖춘 별마당 도서관은 매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자들과 만나는 작가 토크쇼, 시 낭송회, 명사 초청 강연회 그리고 음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별마당 도서관 7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로 '책을 펴다 시를 품다(5.31.~6.29)'가 기획되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7인의 명사 강연'의 강연자 면면을 확인하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우리나라의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반열에 계신 분들의 강연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많이 보았던 샘 리처드 교수님의 강연도 있어 한껏 기대가 됩니다. 이런 큰 강연이 무료로 제공된다니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3. 박목월 미공개 시 특별전
제가 방문한 6월 1일에는 이재용 아나운서와 홍금옥 아나운서의 시낭송이 있었습니다. '책을 펴다 시를 품다' 행사의 일환으로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시가 특별 전시되었고 유명 아나운서가 이 시들을 클래식 연주와 함께 낭송하는 행사였습니다. 도서관 한쪽에서는 시인의 미공개 시화전이 있었고, 박목월 시인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한 시낭독을 청취할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4. 이용방법
가. 운영시간 : 10:30 ~ 22:00
나. 오시는 길 : 삼성역 하차하여 5번, 6번 출구 쪽 코엑스와 직접 연결된 통로로 진입
다. 주차: 가장 좋은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
√ 주차장 이용 시 최초 30분 3,000원 15분마다 1500원, 1일 주차비 60,000원
√ 스타필드 내 코엑스몰 이용 시 5만 원 이상 1시간 무료, 10만 원 이상 2시간 무료
나 홀로든 친구와 함께든 별마당 도서관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아이들과 하루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공간이 주는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매력 넘치는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었습니다.
별마당 도서관 | 매장안내 - 스타필드 코엑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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